로봇, 공동 연구개발 기반 기술 향상 기대산업용 로봇 6000여대 판매 업무협약도
  • ▲ 현대중공업지주의 도장로봇 ‘YP015-28’. ⓒ현대중공업지주
    ▲ 현대중공업지주의 도장로봇 ‘YP015-28’.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가 글로벌 로봇기업인 독일 쿠카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과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담당 부사장, 틸 로이터 쿠카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쿠카그룹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쿠카 사를 주력 계열사로 소유하고 있다. 쿠카 사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제조업 생산의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중공업지주의 국내 영업망과 A/S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을 2021년까지 6000여대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쿠카와의 협력으로 현재 생산하지 않는 소형로봇 제품의 판매 및 A/S가 가능해져 영엽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에는 산업용 로봇 공동연구개발과 쿠카 로봇의 국내생산 등이 담겨 있어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독일 쿠카그룹과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기술력과 영업 판매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 생산공장의 자동화를 이끄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