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액분' 후 상승반전, 1.35% 올라'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 3%대 상승폭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후반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포인트(0.47%) 하락한 2449.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 오른 2468.4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247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장 후반부 들어 상승세가 완화됐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에는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9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35억원, 기관은 123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295만주, 거래대금은 9조4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 전기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IT, 건설 등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제약, 방송, 게임, 증권 등은 1~2%대 하락했다.

    은행, 조선, 화장품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액면분할 이후 잠시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1.35% 올라 5만2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60%, 네이버는 1.95% 올랐다.

    분식회계 논란으로 한동안 약세를 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6% 올라 반등했다.

    반면 현대차는 1.27%, 포스코는 2.31%, 셀트리온은 5.60%씩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226개, 하락 종목은 6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2포인트(3.40%) 하락한 827.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46개, 하락 종목은 93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