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QM6 등 프리미엄 비롯해 SM5, SM3 등 지속 인기QM6 지난해 4만3824대 수출 일조, 전년 대비 7배 이상 성장
  • ▲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누적 생산대수가 2009년 9월 회사 출범 이래 18년여만에 총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누적 생산대수가 2009년 9월 회사 출범 이래 18년여만에 총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일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대수가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래 약 18년만에 총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300만대 누적 생산 돌파는 지난 2016년 출시한 SM6(수출명: 탈리스만)과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 등 프리미엄 모델을 비롯해 SM5, SM3 등 스테디셀러 모델의 지속적인 인기가 뒷받침 된 덕분이다.

    특히 QM6는 지난해 4만3824대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SM6 역시 지난해부터 선적해 유럽 시장에서 수출 물량 증대에 일조했다.

    부산공장에서 지난 2000년 이후 내수 및 수출 물량을 포함해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다. 해당 모델은 약 94만대가 생산됐다. SM3 약 79만대, 닛산 로그 44만8000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 측은 "부산공장이 누적생산 300만대를 돌파하며 세계 정상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및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 대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누적 생산 400만~500만대도 조기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기인 르노삼성 제조본부 부사장은 "르노삼성 자동차를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향후 400만대, 500만대 누적 생산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