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킨 전용 맥주 '치믈리에일'. ⓒ배달의민족
    ▲ 치킨 전용 맥주 '치믈리에일'. ⓒ배달의민족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 브랜드 더부스와 손잡고 오는 25일 치킨 전용 맥주 '치믈리에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치믈리에일'은 더부스가 배달의민족에서 선발한 118명의 치믈리에(치킨 맛 감별사)와 함께 만든 에일 맥주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7월 '제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열어 치믈리에 118명을 선발한 바 있다. 당시 시험장에는 치킨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남다른 치킨 마니아 500여명이 참여했고 치킨 12종을 맛만 보고 가려내는 등 테스트를 거쳤다. '치믈리에'는 올해 민간자격증으로 등록됐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치믈리에일'에 대해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청량감 있고 풍부한 맛으로 후라이드와 양념, 매콤한 치킨까지 두루 잘 어울린다. 치킨의 느끼함을 탄산감으로 잡아주고 홉에서 비롯한 풍부한 향으로 식은 치킨의 맛도 살려준다"며 "밸런스 좋은 적당한 쌉싸름함으로 다음 조각을 집어들기 전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며 약간 높은 도수로 치킨의 감칠맛을 더욱 돋구워준다"고 소개했다.

     

    더부스는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수제 맥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7일 치믈리에 118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실시했다. 시음회에 참석한 치믈리에들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준비된 여러가지 종류의 수제맥주 샘플을 맛보고 평가했다. 맥주 본연의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치킨과 조화를 이루는 맥주로 최종 선정된 제품을 기반으로 '치믈리에일'의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

     

    '치믈리에일'은 더부스 캘리포니아 브루어리(양조장)에서 생산되며, 병맥주와 생맥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