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 5월 애완동물 매출 47% 신장하며 1~4월 신장률 2배에 육박
  • ▲ 본점 마이분 매장. ⓒ신세계백화점
    ▲ 본점 마이분 매장.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25일부터 1주일간 ‘프리미엄 펫 페어’를 펼친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친자식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의 선물을 사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에 들어섰다. 다섯 집 중 한 집은 개 혹은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셈.

    이는 신세계몰의 애완동물 장르 매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세계몰의 애완동물 장르 매출은 24% 신장한 반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은 약 2배에 이르는 4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펫팸족(族)들이 선호하는 상품도 점점 고급화되고 있다.

    과거엔 옷이나 사료 등 기본적인 반려동물의 생필품 소비 비중이 높았다면 견공들의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

    신세계몰의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 1~10위를 분석한 결과 5년 전인 2012년엔 배변 패드, 대용량 사료 등이 주류를 이룬 반면, 2017년엔 강아지 카시트나 원목 침대, 유기농 사료·간식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포함됐다.

    이처럼 가족 같은 동물에게 좋은 상품을 사주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5월에 처음으로 반려동물 대형행사를 기획했다.

    25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 8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총 30개 브랜드가 참여해 유기농 수제간식에서부터 고급 목재 침대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반려용품 브랜드 모니카와 펫 관련 용품 박람회 개최 경험을 두루 갖춘 펫서울과 손잡고 다양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모니카의 아프로켄 프리미엄 패드 1만3500원, 나우위 애견 카시트 23만9000원, 수수펫푸드 수제간식 5000~1만5000원, 캣츠라인 목재침대 19만5000원, 밀리옹 반려동물 이동가방 29만8000원, 독일 반려동물 프리미엄 가방브랜드 메리스냅 가방 100만원대 등이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반려동물 건강을 체크해 볼수있는 소변검사 키트와 반려동물 전용 냉난방 기기 등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품목들도 소개된다.

    이어 펫서울은 반려동물의 건강 등 맞춤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피피피엘’을 펫서울 카하 엑스포에 앞서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론칭한다.

    프로모션과 브랜드별 사은품도 풍성하다.

    행사장에서 31일까지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애견 방석 브랜드 아모르앙쥬에서는 모든제품 구매 시 차량용 방향제, 애견 의류 브랜드 플로트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펫스카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40·60·100만원 구매 시 1·2·3·5만원 상품권 증정.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물을 구매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는 처음으로 5월에 반려동물을 위한 대형행사를 마련하고, 펫서울 등 반려동물 전문 회사들과 함께 그간 쉽게 만나볼 수 다양한 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