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전제품 등 메탈 소재 적용 'PCM 도료' 등 안정적 생산MES 및 최신 자동화 시스템 적용 스마트팩토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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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가 충칭 공장 완공으로 쿤산, 베이징,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 네 번째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등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24일 KCC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충칭 공장은     창수구 경제기술개발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2007년 광저우 공장 준공 이후 11년 만에 건설됐다. 

    총 7만5000㎡ 부지에 생산동, 유틸리티동, 식당동 등 총 19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주력 생산 제품인 자동차 도료와 가전제품 등 메탈 소재에 주로 쓰이는 PCM(Pre-Coated Metal) 도료, 일반 공업 도료, 선박 도료 등을 생산한다.

    또한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모든 제품의 품질을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주문부터 완성품이 나올 때까지 공장의 모든 생산 활동을 데이터로 기록, 관리해주기 때문에 생산성은 물론 품질 안정화도 이룰 수 있다. 

    아울러     최적화된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한 자동 온·습도 조절 시스템도 갖췄다. 도료 제품 특성상 온·습도에 워낙 민감한 만큼, 다소 까다로운 충칭 지역의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 단계에서부터 설비 구성에 신경을 썼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내수 시장 확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서부 내륙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중요한 생산 거점"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