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300m 이내 임대수익률 4.2%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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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오피스텔 경우 교통편의성과 탄탄한 배후수요로 안정적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꼭 그렇지만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 지하철역과 거리별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및 임대료 비교(단위: 만원). ⓒ 직방
임대수익률만 놓고 봤을 때 초역세권 오피스텔 보다 지하철 역사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올 1월부터 4월까지 매매된 서울 오피스텔 실거래가와 임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역사와 직선거리로 700~1000m 이내에 위치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700m 이내 위치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4.4%, 300m 이내가 4.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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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하철 역사와 가까울수록 오피스텔 매매가격와 임대료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임대료에 비해 매매가격이 지하철 역사 간 거리와 더 민감하게 작용, 초역세권 단지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 ▲ 서울 오피스텔 매매일반거래가 및 임대수익률 추이(단위: 만원, %). ⓒ 직방
평균 매매가격은 300m 이내 오피스텔이 ㎡당 739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300~700m 690만원 △700~1000m 567만원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300m 이내 오피스텔이 33만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300~700m 이내 32만원‧700~1000m 이내 30만원 선으로 가격차이는 미미했다.
김은선 직방 매니저는 "매매가격에 비해 받을 수 있는 월세흐름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매가격이 비싼 초역세권이 아니라 지하철역과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진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임대수익률 계산시 고려하지 못한 공실이나 추가유지비에 따라 임대수익률은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직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