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의 The FAB Awards, 올해는 전 세계 60여개국, 3600개 F&B 브랜드가 경쟁
  • ▲ 잠실점 푸드 에비뉴 내부.ⓒ롯데백화점
    ▲ 잠실점 푸드 에비뉴 내부.ⓒ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리뉴얼을 통해 오픈했던 잠실점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가 지난달 런던의 F&B 경연대회인 ‘The FAB Awards’에서 우수 환경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The FAB Awards’는 전 세계 F&B 브랜드를 위해 진행하는 국제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 세계 60여개국, 36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경쟁했다. 이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 ‘푸드 에비뉴’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수 환경 디자인 부문은, 매장 내 인테리어 환경과 브랜딩 등 전체 디자인 부분을 평가 기준을 보며, 총 2개의 대상(Grand Prix)과 3개의 최우수상(Gold Winner), 3개의 우수상(Silver Winner)을 준비했다.

    심사위원들은 ‘푸드 에비뉴’가 식품관의 디자인 및 MD 부분에서 향후 유통업계 식품관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에 수상한 잠실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10년만의 재단장을 통해 작년 12월 오픈했다. 킹크랩, 스테이크 등을 현장에서 바로 조리하는 그로서런트 매장부터 국내외 맛집과 디저트, 펍(Pub) 매장 등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푸드 에비뉴’ 리뉴얼 컨셉을 ‘푸드 트래블러스 마켓(Food Traveler’s Market)’으로 잡고,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 여행자들의 ‘푸드 탐방’ 쇼핑 공간으로 구현했다.

    매장 디자인은 국내의 싱싱한 신선식품을 모은 ‘국내 정통요리 존(Authentic Zone)’, 아시아의 이국적인 맛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시아 이색 요리 존(Exotic Zone)’, 그리고 트렌디한 서양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양 요리 존(Heritage Zone)’ 등 3가지 테마로 기획했다.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장은 “푸드 에비뉴는 프리미엄 식품 마켓을 추구해 이색적인 컨셉과 새로운 식품관 브랜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한 쇼핑문화공간을 제공했다”며 “향후에는 다른 점포의 식품관도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