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자 아닌 정상 고객 2만여명에 잘못 안내피해 금액 없어…계열사 절차 프로세스 점검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NH저축은행이 연체자가 아닌 고객 2만여명에게 채무 상환 독촉 안내 문자를 잘못 보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5일 NH저축은행의 문자 발송 오류와 관련해 지주 차원에서 계열사 내부통제시스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오후 2시경 햇살론 채무자에 대한 기한의 이익상실 통지 안내 문자 발송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착오로 연체 채무자가 아닌 정상 고객 2만972명에게 잘못 전송되는 오류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것이다.

    NH저축은행은 이날 최상록 대표이사 명의로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NH저축은행은 사건 발생 직후 개별 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콜을 비롯해 관련 부서의 전사적인 대응으로 고객 민원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고 농협금융 측은 설명했다.

    NH저축은행은 책임자 통제 강화와 관련 전산프로그램 수정 등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고객 신뢰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협금융도 지주 치원에서 계열사 내부통제 절차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NH저축은행의 이번 문자 발송 오류로 고객 피해 금액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