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디자인/라디오/모바일/아웃도어 부문 수상작 미디어브리핑 (Pres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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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쇄/디자인/라디오/모바일/아웃도어 부문 수상작 미디어브리핑 (Press Briefing) ⓒ
    2018 칸 라이언즈에서 주요 부문 별 수상작들의 면면이 발표되고 있다. 

    개막 이틀 째인 19일에는 인쇄 (Print & Publishing)와 디자인 부문, 라디오와 모바일 및 아웃도어 영역의 그랑프리 및 수상작들이 공개되었다. 

    올해 수상작에서 눈에 띄는 주요 트렌드는 사회적 공익성 (Social Causes)이 반영된 작품들이 다수였다는 점과 미디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혼합되는 (Convergent)는 모습이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디자인 부문 영광의 그랑프리로 선정된 'Trash Isles'은 최근 세계 각 곳의 바다에 각종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서, 실재 혹은 가상으로 존재하는 국가인 'Trash Isles'을 만들어 국가에 필수적인 화폐, 시민, 각종 법령과 원칙들을 표방하며 활동을 전개하였다.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을 비롯한 세계 유명인사들이 본 캠페인을 전파하는 모델로 적극 활동할 수 있는 장치 및 환경을 만든 기획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웃도어 부문 그랑프리로 선정된 미국 시사프로그램 The Daily Show의 '트럼프의 트위터 도서관'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그 동안 트위터를 통해 전달한 모든 정보들을 극화하여 오프라인 공간에 집약하여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디자인 부문 심사를 맡은 광고대행사 72andSunn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탄 (Johnny Tan)은 "독창적인 기획력은, 광고인의 비밀병기 (Secret Weapon) 이며,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안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는 총평을 전했다. 

    유현재
    전)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