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와인시장 지속 성장세 기록… 국내 와인 소비량 2015년 와인 수입액 수준까지 회복
  • ▲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고객이 와인을 고르는 모습.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고객이 와인을 고르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쿨 써머(Cool Summer) 와인 박람회’를 진행해 여름 시즌에 먹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과 휴가 캠핑용 여름 기획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는 본점의 경우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영등포점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 잠실점은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던 와인시장이 최근 다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관세청 통관액 기준에 따르면 현재 1인당 국내 와인 소비량은 연간 0.79리터, 와인 수입 물량은 2억1000만달러(약 2000억) 수준으로 이는 2015년도 와인 수입액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와인시장이 발전하며 40대 장년층들이 과거 고급 와인 바에서 와인을 소비했던 것과 달리 소비층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며 와인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달콤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등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의 와인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와인시장 재부흥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상반기 와인 매출이 매월 5% 이상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늘어나는 와인 고객 수요에 맞춰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와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 더위가 시작됨에 맞춰 29일 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 잠실점에서 ‘쿨 써머 와인 박람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휴가 및 캠핑 시즌에 마시기 좋은 ‘화이트&스파클링 와인’도 준비해 ‘쿠네 베르데호’를 1만8000원에,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를 1만7000원에, FC바르셀로나 까바 브뤼 2만5000원에, ‘울프블라스 레드라벨 스파클링 뀌베’를 1만5000원에 선보인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이 원산지로 정통 최고급 적포도주를 만드는 포도 품종인 ‘피노누아’의 가성비 와인들을 선보여 ‘흡노브 피노누아’를 1만8000원에,  ‘마루 말보루 피노누아’를 2만5000원에, 부르고뉴 피노누아 에프드 페블레’를 3만2000원에 판매한다.

    28일 시작되는 본점 와인박람회에서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칠레 세냐 15’를 20만원에, ‘이태리 사시까이아14’를 23만원에, ‘미국 오퍼스원 14’를 59만원에 기획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 시즌에 즐길 수 있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넓어지고 있는 고객 층에 맞게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지속 기획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