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와 MOU, 연간 2천500명 국가유공자 보증인 없이 대출 가능
  • SGI서울보증은 오는 12일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 및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대부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보증은 이번 MOU를 통해 보훈처가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는 저금리 생활․사업자금과 대출 시 일부 신용이 부족한 대상자들에게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기로 했다.

    '나라사랑 대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처에서 저금리(2~3%)로 생활·사업·주거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신용이 부족한 유공자는 별도의 담보를 제공하거나 연대보증인을 필요로 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보증은 국가유공자가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때 원리금 상환을 신용으로 보증하게 된다.

    또 생활·사업자금 대출 시 연대보증이 필요했던 연간 2천5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보증인 없이도 나라사랑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보증 김상택 사장은 "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보훈처 나라사랑 대부보증을 포함해 앞으로도 정부부처와 협업을 통해 신용이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에게 도움될 수 있는 보증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