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구-울란바토르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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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구~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26일부터 85일까지 목요일과 일요일에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하며 총 4회 운항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청주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올해 1월까지 4회 왕복 운항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중 울란바토르 정기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작년 우리나라와 몽골을 방문한 두 나라 여행객은 178837명으로 2013년 대비 68% 증가했다. 하지만 항공편은 2013687회에서 2017830회로 20.8% 늘어나는데 그쳤다.

    몽골 항공편은 늘어나는 여행객을 감당하지 못해 비슷한 거리의 노선 대비 운임은 2.5배 수준이다. 몽골과 비슷한 거리인 홍콩 노선의 경우 최저 30만원 수준(왕복기준)이지만 몽골 노선 최저가격은 87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