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운용본부서 리서치부문으로 주체 바뀌어팀제 운용 도입…종목 압축 통한 적극적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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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26일 수시공시를 통해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의 운용역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지금까지 운용을 담당하던 주식운용본부에서 리서치부문으로 운용의 주체가 변경되고 팀제 방식의 운용을 도입한다.이번에 변경되는 대상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주식)’와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호(주식)(모)’ 등 총 2개 상품이다.운용을 담당하게 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리서치팀은 현재 8명의 애널리스트로 구성돼 있다.각 애널리스트는 담당 업종별 최선호 종목을 선정하고 MP(모델포트폴리오)를 만든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이 모델포트폴리오를 기초로 업종별 비중과 기존 네비게이터 펀드의 특징인 ‘종목 압축을 통한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반영, 리서치 모델포트폴리오의 종목 수를 압축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네비게이터펀드는 회사를 넘어 우리나라 금융투자시장에서도 손꼽히는 주식형펀드로 10년 넘게 그 명성을 이어왔다”며 “이번 리서치팀 운용 변경은 종목선정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운용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최근 2~3년간 부진했던 펀드 성과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보다 뚜렷한 운용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한편,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지난 2005년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등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해 온 펀드로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주식) 기준 27일 현재 운용규모는 약 4096억, 누적 수익률은 141.81%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