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석화단지 조성공사 이은 추가 수주… 3프로젝트 동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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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최근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 Siam Cement Group)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 Long Son Petrochemical)과 812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거리에 위치한 바리아 붕타우(Baria Vung tau Province)州 롱 손(Long Son) 섬에 석유화학단지 부지 231만㎡를 조성하고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812억원이며 내달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월 7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공사,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부지조성 공사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3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계약을 발주처인 LSP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