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석화단지 조성공사 이은 추가 수주… 3프로젝트 동시 수행
  • ▲ 인천 연수구 소재 포스코건설 본사. ⓒ뉴데일리 DB
    ▲ 인천 연수구 소재 포스코건설 본사. ⓒ뉴데일리 DB

    포스코건설은 최근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 Siam Cement Group)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 Long Son Petrochemical)과 812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거리에 위치한 바리아 붕타우(Baria Vung tau Province)州 롱 손(Long Son) 섬에 석유화학단지 부지 231만㎡를 조성하고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812억원이며 내달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월 7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공사,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부지조성 공사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3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계약을 발주처인 LSP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