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교실, 지역민 위한 샤워시설 등 실용 공간 조성도서 4000여권, 브릭 놀이 세트, 학용품 등 기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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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재단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 작은책방' 7호점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해외 작은책방' 조성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넥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전 세계 2만3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작은책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에 책방 112개소, 미얀마·라오스·인도네시아 등에 7개소를 운영중이다.


    해외 작은책방 7호점은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설립됐다. 약 400㎡(121평) 면적에 2층 규모로 1층은 도서관, 2층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실로 구성됐다. 학생 및 주민들이 독서, 교육,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지역 내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작은책방은 도서관과 교실 외에도 수도시설이 열악한 현지 환경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시설을 갖췄다. 또 각종 교육과 문화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터를 구비하는 등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넥슨재단은 지난 1일 현지에서 해외 작은책방 7호점 설립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갖고 약 4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브릭과 전용 놀이매트, 아이디어 카드 등으로 구성된 '브릭 놀이 세트'와 학용품, 가방, 각종 방한용품 등을 선물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해외 작은책방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 지어져, 지역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