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1층 고집 버리고 5층 여성복 매장에 위치23평 작은 규모… 2030 입맛에 맞춘 MD 매대 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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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15호점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의 두 번째 시코르 매장이다. 기존 파미에스트리트에 있는 시코르가 166평 규모의 200여개의 MD를 갖춘 대규모 매장이었다면 새롭게 오픈하는 시코르는 23평으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매장 위치는 신관 에스컬레이터 앞 자투리 코너에 위치했다. 누구나 잠깐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도록 다양한 테스터 제품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2030 여성을 잡기위해 SNS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매장을 꾸몄다. 에스쁘아, 제스젭, 루나, 라곰, 3CE 등의 K뷰티 브랜드 입점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특히 이 매장은 화장품이 몰려있는 1층이 아닌 5층 여성복 영캐주얼 매장에 위치해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팀장은 "서로 다른 성격으로 매장을 구성하는 스파이스(Spice∙양념) 매장의 경우 해당 브랜드는 물론 주변 매출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시코르만의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여성복 매장에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