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 발급도 1억건 돌파
  • ▲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스타벅스코리아
    ▲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실시한 지 6개월 간 9만명의 고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정하는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11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시작 전인 3월 한달 간 개인 컵 할인건수가 33만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9월 한 달에만 90만건을 돌파하며 6개월 사이에 그 수가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누적 건수 2500만건, 누적 할인 금액 약 74억원을 돌파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종이영수증 절감 수치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중인 전자영수증을 지난 6월부터 400만 회원 전원에게 자동 발급하면서, 9월까지 절감된 종이영수증이 누적 1억건을 돌파했다.

    지난 5월 말까지 매월 평균 395만건이 발급되었던 전자영수증이 6월 이후부터는 월 평균 750만건으로 발급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해당 건수만큼의 종이영수증이 절감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없는 날을 맞아 캠페인이 시작된 4월 환경 사랑 서약에 동참한 고객 1000명에게 머그를 증정했다.

    이후 머그와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꽃화분 키트를 증정하고,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워터보틀과 보틀 커버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기부하는 등 매월 머그와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온∙오프라인 친환경 이벤트를 전개해오고 있다.

    앱을 통한 주문과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컵 선택에서 머그와 개인컵, 일회용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나가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 머그와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 메시지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161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차량용 휴지통인 스타벅스 에코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에코빈은 차량 내부 청소 시 자주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용 휴지통으로, My DT Pass 서비스 등록 후 사이렌 오더로 제조음료를 포함해 총 2만원 이상을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구매하여 차량에서 픽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환경부,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캠페인을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