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온·오프라인서 ‘중소기업 기획전’ 진행롯데지알에스, 중소기업서 롯데리아 햄버거 빵 전량 공급
  •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각 계열사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동시세일 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 ‘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협력사의 매출 증진을 돕는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야구경기 관람, 김장하기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115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등 동반성장 간담회도 열었다. 또 중소 협력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도 열었다. 현재까지 96개 업체를 방문했고, 올해 말까지 130여개 협력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해 1월부터 롯데리아에 햄버거 빵을 납품하는 업체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첫 납품업체는 제빵조합에 소속된 ‘푸드코아’다. 롯데지알에스는 푸드코아가 생산하는 햄버거 빵을 전량 공급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여러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맹점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것.

    가맹경영주 자녀 캠프가 대표적으로, 경영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캠프는 경영주가 점포 근무로 방학기간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경영주 자녀를 초청하는 캠프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우수 가맹경영주를 초청해 2박3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경영주들이 해외 편의점 문화와 시스템을 견학해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지친 심신을 리플레시할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중소 협력사를 위해 75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운영 중이다. 이 펀드는 롯데가 낸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720여개 협력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