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부회장과 47개 계열사 대표이사, 임직원 참가
  •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김장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소외계층에 1만5000포기의 김치를 전달한 것.

    롯데그룹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7개 계열사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다. 매년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함께해 협력과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다. 올해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각 계열사 대표 이사 등이 함께 한다.

    임직원들은 2시간 30분 동안 약 40톤 가량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세계김치협회장인 김순자 명인도 참가해 김장을 맛있게 담그는 법을 공유한다. 이 김치는 4000여개의 상자에 담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오늘 우리가 담근 김치는 소외이웃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의 손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활동을 강화해 롯데를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계열사별로 ‘샤롯데봉사단’을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3만100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와 제빵봉사, 급식지원 등 4200여건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