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물인터넷 보안·네이버-웹툰 영화화·CJ-케이팝 콘텐츠 관심카카오, 넥슨 등 친족 독립경영·벤처 요건 인정돼 계열 분리
  •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데일리 DB

    올해 8~10월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 1일 현재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80개로 집계됐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2018년 8~10월 30개 집단이 총 62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됐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 30개, 지분취득 15개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특징은 로봇·보안 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등에서 대표적인 사업진출 및 계열편입 사례가 있었다.

    LG는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 ㈜로보메디를 인수해 로봇 산업에서의 투자를 확대했고 SK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안 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에이디티캡스, ㈜캡스텍 등을 인수했다.

    신세계의 경우 이마트 가전제품 캐릭터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일렉트로맨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를, CJ는 케이팝(K-pop) 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빌리프랩을, 네이버는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엔㈜을 설립했다.

    친족 독립경영 및 벤처기업 요건에 따른 계열 제외가 있었다. OCI, KC, 카카오, 넷마블 소속회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 제외됐다.

    넥슨의 소속회사 ㈜넷게임즈는 벤처기업으로서 일정 요건을 갖춰 편입 요건일로부터 7년간 넥슨에서 계열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