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척, 56억4000만 달러 수주… 목표치 77% 달성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총 4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5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최근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총 3억7000만 달러(약 4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는 옵션 물량 4척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이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녀 상반기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에 비해 연료 효율은 30% 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최근 LNG운반선 운임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시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을 갖춘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완벽한 건조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14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6척, 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4척 등 총 41척을 수주했다. 총 56억40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수주목표치 73억 달러의 약 7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