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서 수주한 함정, 완벽히 건조해 전력 증강 기여”
  • ▲ 한진중공업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한진중공업
    ▲ 한진중공업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680억원 규모의 해군 다목적 훈련지원정 2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목적 훈련지원정은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 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갖추고 해상 훈련을 지원한다. 그간 해군은 해상 훈련 때 지원임무를 전담할 함정이 없어 수행 함정을 지원 임무용으로 대체 투입해왔다.

    그러나 다목적 훈련지원정이 도입되면서 훈련 지원 임무를 도맡아 작전 함정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또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실전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달 차기고속정 4척에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 수주해 특수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건조 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고속정 등을 완벽히 건조해 해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