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45척, 65억8000만 달러 수주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이은 LNG운반선 수주에 힘입어 현재까지 90%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의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시스템, 연료저감장치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가스 증발률은 낮아지고, 운항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은 올해 1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2014년 37척 ▲2004년 19척 등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연구개발에 집중해 LNG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14년 수주목표 달성 이후 4년 만에 90% 달성률을 기록했다”며 “목표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17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5척을 수주했다. 65억8000만 달러를 계약해 올해 목표치 73억 달러의 9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