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한 페트병 1500여개로 도민과 제작
  • ▲ 삼다수 재생트리ⓒ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 삼다수 재생트리ⓒ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 페트병이 대형 트리로 재탄생해 제주 지역에 불을 밝히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탐라문화광장에 4m 규모의 대형 트리 두 개를 설치하고, 20일 점등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점등된 대형 재생 트리는 삼다수 페트병 약 1500여개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제주 올레길에 설치된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비롯해 도민들이 직접 가정에서 발생 한 삼다수병을 가지고와 트리 제작에 참여해 도민의 재활용 의식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18 감사합니다. 2019년 함께 도시재생에 불을 밝히자'를 주제로 진행된 재생트리 점등식은 삼다수 다문화 어린이 공연과 LED 연하장 인사나누기, 포토 연하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말을 맞아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재생 트리 제작 및 점등식 퍼포먼스를 통해 제주도 내 환경오염의 이슈인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