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하수 연구 통해 지속성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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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의 물 자원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도서 '화산섬 제주도의 지질과 지하수'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제주지하수에 대한 연구들을 정리한 책으로, 제주도의 지질 구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주지하수의 함양과 저류, 부존, 산출에 관여하는 수문지질에 대해 체계적으로 나열했다.
특히 지하수의 부존과 지하수가 생성되는 땅속 구조를 쉽게 풀어, 지하수에 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책은 제주도 지하수의 함양량과 지속이용가능량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향후 지하수위나 수질, 순환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연구를 이어나가 제주지하수의 학술적 기초를 다지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