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및 스마트홈 플랫폼 사용도구글-아마존 이어 협력사 확장 가속페달… 인공지능 TV 경쟁력 확대
  • ▲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고객 일상에 기대 이상의 인공지능을 제시하는 'LG 씽큐(ThinQ) AI존'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고객 일상에 기대 이상의 인공지능을 제시하는 'LG 씽큐(ThinQ) AI존'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 TV로 애플과 협력에 나선다. LG전자의 인공지능 TV에서도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홈 플랫폼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애플과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팀 알레시(Tim Alessi) LG전자 미국법인 HE제품마케팅담당은 “에어플레이 비디오를 지원하는 TV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즐겨보는 스트리밍 앱을 통해 비디오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에이플레이(Airplay)는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LG 인공지능 TV에서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 기기를 통해서도 음성명령으로 LG 인공지능 TV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도 지원해 애플 기기와 LG TV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과 연동된다.

    특히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기술 등을 갖춘 LG 인공지능 TV의 에어플레이 2 적용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