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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그룹사인 현대·기아차와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이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진행된 현대제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강현 전무는 "판재류는 현대제철의 주요 수익원"이라며 "특히 자동차강판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 현대기아차와 가격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원료가격 상승 부문이 있어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 이러한 점을 그룹사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기아차 실적 악화와 맞물려 가격 인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 전무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감소와 맞물려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며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릳 인상 추진 계획을 세워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 초 협상에 들어가는데 타협점을 찾아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