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 수준이던 스테이크 비중 2018년 들어 40%로… 8배 수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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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설을 맞아 소비자 입맛변화에 맞춘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와 ‘숙성한우 선물세트 ’등 새로운 한우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스테이크 전용존’이 생길 정도로 스테이크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한우구이 부위 중 매출 1위인 등심의 경우 ‘스테이크 컷’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5%에서 지난해 말 기준 40% 대로 급증했다. 불과 4년 만에 8배 수준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고기 본연의 맛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 ‘숙성한우’도 설 한우 선물세 중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숙성한우는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 설 첫 테스트 판매 후 지난 2017년 설(22%)과 2018년 설(32%) 연속 숙성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역시 이마트 자체 미트센터 내 전용 숙성고에서 숙성한 한우를 엄선해 ‘피코크 한우 드라이이에징세트(58만원, 한우 1등급 드라이에이징 숙성육 3kg)’와 ‘피코크 WET(웻)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세트(25만원, WET 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2kg)’를 대표 한우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또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35만원, 시즈닝 한우등심스테이크 2.4kg/올리브유250ml/홀그레인머스타드190g/페스토알라제노베시 200g)’는 스테이크 용으로 가장 인기 부위인 등심을 시즈닝해 300g단위로 소포장 함으로써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건립한 미트센터를 활용한 유통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주요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산지 직거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명절 쓰임이 많은 불고기와 국거리 각 1kg으로 구성한 ‘피코크 한우냉장3호 세트(한우 2kg)’는 13만5000원에, 냉동 비축으로 가격을 낮춘 ‘한우 정육 세트(한우 불고기 1.4kg, 국거리 0.7kg)의 경우 좀더 저렴한 9만8000원에 판매한다.

    변상규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과 명절 문화의 영향으로 명절 대표 선물세트 중 하나인 한우 선물세트도 시대에 따라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중”이라며 “이마트의 핵심 신선 경쟁력 중 하나인 미트센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품격있는 선물세트 개발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