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감소 불구 순이익 48% 급증… PF 채권 양도 효과
  • ▲ 신세계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소재 '피엔폴루스 레지던스'. ⓒ신세계건설
    ▲ 신세계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소재 '피엔폴루스 레지던스'.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은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 1조644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순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은 48.4% 증가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3206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1%, 317% 증가했다. 순이익은 22.4배 증가한 315억원에 달했다.

    신세계건설 측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4분기에 대림동 복합시설 등 다수 현장이 준공하면서 연간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임금·자재 등 물가상승에 따른 원가상승과 건설 전반적으로 수주경쟁이 심화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다만 PF사업의 채권 양도에 따른 법인세 효과로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주당 750원, 총 30억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