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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리튬사업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열린 포스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박현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상무)은 "포스코가 직접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리튬공장에서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생산을 늘려 지난해 2배인 1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차 전지소재 사업을 주력군으로 하는 포스코켐텍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상무는 "지난해 포스코켐텍 등 그룹사의 양극재, 음극재 매출이 1700억원 정도였다"며 "올해는 켐텍통합법인에서 지난해 2배 정도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이사회 승인을 거쳐 광양만 율촌산단에 4만톤 규모의 리튬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6000억 정도의 리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