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과정에서 신설한 중간지주사인 ‘조선합작법인’의 2대주주가 산업은행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우조선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성기종 현대중공업 상무는 “대우조선 인수로 탄생한 조선합작법인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 2대주주는 산업은행”이라며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주식 전량을 조선합작법인에 현물출자하는 대가로 1조25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와 보통주 600만9507주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합작법인과 편입될 대우조선은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 법인은 상장할 예정이다. 반면 사업부문인 현대중공업은 비상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