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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지난해 10월말부터 산업은행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열린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우조선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성기종 현대중공업 상무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해 협의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며 “본격적으로 지난해 10월말부터 협의를 시작했고, 새로운 지배구조를 짜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대우조선의 주인찾기에 나섰다”며 “대우조선이 출자전환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시황도 회복돼 주인찾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중공업도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