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위한 로봇 인지훈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 추진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 구축 진행
  • ▲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과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오른쪽)이 지난 12일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과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오른쪽)이 지난 12일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은 로보케어와 치매·고위험 환자의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보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 2012년 기술 출자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지난 1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과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의 사회는 로보케어에서 개발하고 현재 이화의료원에서 사용 중인 안내 로봇 ‘이로미’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의 공동 연구과 개발 사업화를 위한 상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에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양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와 치매고위험 환자를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