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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장 선거 방식이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개편된다.
신협중앙회는 26일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개편 안건과 관련해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중앙회장 직선제 개편 관련 정관 변경안의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회원사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8년 기준 신협의 총 자산은 90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24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김윤식 중앙회장은 "신협은 저성장 지속에 따른 여신수요 감소와 각종 규제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2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17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루어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값진 성과를 낸 전국 9364명의 신협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유대 확대·비과세 연장·정부포상 확대에 이어 목표기금제 도입이라는 최대 숙원과제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며 "이는‘금융’보다는 ‘협동조합’의 가치에 방점을 찍고 꾸준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중앙회 MOU 조기탈피 ▲사회적 경제의 대표주자로 각인 ▲신협 건전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대전 서구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 888개의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182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와 함께 신협 및 서민금융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