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라임PF 사모펀드에 간접 투자
  • ▲ 동부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소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동부건설
    ▲ 동부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소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건설폐기물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부건설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WIK-용신환경개발 4개사(WIK중부, WIK환경, WIK경기, 용신환경개발)를 인수한 에코프라임PF 사모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건설폐기물 사업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폐기물 처리능력을 가진 WIK-용신환경개발은 2016년 기준 일 평균 처리실적이 6488톤가량으로, 업계 1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높은 마진율과 견고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투자를 통해 안정적 투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건설폐기물 산업은 건설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타 산업군에 비해 안정적 수익성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부건설 측은 "이번 투자는 안정적인 기저수익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건설업에서 확장된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사업 진출 차원에서 투자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