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액 3조6500억원-신규수주 2조8800억원 제시
  • ▲ 인천 연수구 소재 코오롱글로벌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 인천 연수구 소재 코오롱글로벌 본사. ⓒ뉴데일리경제 DB

    코오롱글로벌은 5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65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3조3582억원)은 8.68%, 영업이익(767억원) 56.4%, 신규수주는 27.8% 성장한 규모다.

    올해 별도 기준 예상 매출액은 3조51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7.7%, 영업이익은 46.2% 각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건설사업 부문의 신규 주택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통 부문에서도 BMW 3시리즈와 X5, X7 등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610억원, 영업이익 388억원, 순이익 179억원의 영업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4분기의 경우 그룹 공사 프로젝트들이 일제히 준공됐고, BMW 차량의 판매 감소로 매출액은 줄었으나, BMW A/S 부문의 실적 확대와 상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작업 등으로 이익 부문은 크게 개선됐다.

    한편, 올해 신규수주액은 2조8800억원을 제시했다. 연초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인 종로구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 4811억원과 인천 서구 가좌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949억원 등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5년 2조7279억원 △2016년 2조3753억원 △2017년 2조4867억원 △2018년 2조3070억원 등 4년 연속 신규수주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왔다. 현재 수주잔액은 8조원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