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불안감 지속… 투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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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또 하락세로 마감했다.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45%) 내린 2165.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경기둔화의 여파로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 내린 2173.1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잠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폭을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1115억원, 외국인은 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136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2억8799만주, 거래대금은 4조7637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화장품은 1%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항공, 자동차 등은 강세를 보였다.반면 조선, 화학, 운송 등은 2% 이상 내렸으며 IT, 제약, 철강, 증권, 건설, 식품, 은행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2%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쳤다.현대차는 쏘나타 8세대 공개에 힘입어 0.80%, 네이버는 0.73%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1.90%, LG화학은 1.88%, 한국전력은 1.70% 내렸다.상승 종목은 219개, 하락 종목은 623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7포인트(1.32%) 내린 736.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8개, 하락 종목은 883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