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지속가능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필요성' 역설
  • ▲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는 '해외건설 4.0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12일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본 세미나는 2014년 개소 이래 해외건설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 온 센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해외건설의 미래를 고민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으로 이뤄졌다.

    먼저 지난 5년간 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보고 후 해외건설 주요 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해외건설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북방경제실장이, 세계 플랜트시장 전망 및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주제로 최현태 서울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교수가 발표를 했다.

    그리고 김성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가 해외 스마트시티 사례 분석을, 이강욱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박사는 해외 선진 건설기업들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및 시사점을 제시하면서 참석한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시간에는 △김성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양환준 수출입은행 본부장 △임한규 KIND 본부장 △정운수 GS건설 상무 △정수동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유일동 건설경제신문 논설실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진단과 해외건설의 지속가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그리고 이에 대한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강신영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장은 "지난 5년간 국토부, 국회, 주요 ECA, 국내외 연구기관, 해외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든든한 지원과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해외건설 싱크탱크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공동 보증업무 주관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보증지원 활성화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조기 정착을 위한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해외인프라협력센터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