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에 공기청정기 관련주 동반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면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 내린 2171.4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2150대까지 후퇴했으나 마감 전 회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63억원, 기관은 37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23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281만주, 거래대금은 4조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 반도체, 부동산, 자동차, 증권업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 철강, 조선, IT, 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4%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68%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3%, LG생활건강은 0.78%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1.76% 내렸으며 포스코는 1.16%, 네이버는 1.53% 하락했다.

    이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상승했다. 위닉스는 3.83% 올랐으며 신일산업은 0.79%, 크린앤사이언스는 1.10%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81개, 하락 종목은 53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11%) 오른 749.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7개, 하락 종목은 75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3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