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개발사업의 건축설계 등 100억원 이상 추가 용역 확보
  •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뉴데일리경제 DB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뉴데일리경제 DB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에 위치한 푸르바찰 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맡게 됐다.

    희림은 방글라데시 대형 부동산개발사인 파워팩홀딩스(PowerPac Holdings Ltd.)와 40만달러 규모의 '푸르바찰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마스터플랜 수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연면적 약 45만㎡ 규모의 1단계 개발사업의 건축설계 용역이 포함돼 있어 약 100억원 이상의 추가 용역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바찰 신도시 프로젝트는 인구 포화 상태에 있는 다카 인구 2000만명의 주거지 해결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이다. 푸르바찰은 다카 북동부에 위치하며 방글라데시 신도시 계획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희림은 신도시 중심부인 중심상업지구에 △초고층빌딩 △오피스 △호텔 △고급주택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 연면적 약 350만㎡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희림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개별사업부터 도시 규모의 대단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수행이 가능한 점을 살려 다른 지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야별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 내 들어설 ▲주거시설 ▲병원 ▲경기장 ▲호텔 ▲복합시설 등 주요 건축물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희림 측은 "방글라데시는 신도시 개발과 함께 수도 공항의 증축, 신공항 건설, 전철 및 도로망 확충을 통해 인구 분산과 도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희림은 신도시 개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도시설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푸르바찰을 방글라데시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