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비즈파트너 지원 통해 상호경쟁력 강화"
  • ▲ (좌로부터)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 담당 사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등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 (좌로부터)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 담당 사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등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SK건설은 전날 서울 관훈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협약식 및 행복날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운용 △서면발급·보존 등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에 대한 이행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하도급 교육 및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과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50억원으로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및 네트워크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 담당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및 공정위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금융·기술·교육지원 등 비즈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건설은 2011년 '외주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 우수 비즈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협의회의 성공적 정착에 이어 2013년부터 조달 행복날개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사업 형태 및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총 95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날개협의회 명칭은 그룹 CI인 행복날개를 활용, SK건설과 비즈파트너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상'의 의미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