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로봇산업 육성책에 로봇株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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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 글로벌 경기가 불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했다.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장단기 금리역전의 여파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5포인트 내린 2158.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거래성향은 개인이 269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92억원, 기관은 2240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3억212만주, 거래대금은 4조483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조선은 4% 이상 내렸으며 반도체, 자동차, 화학, 증권, 철강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항공, IT, 은행, 화장품, 제약, 건설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2.26% 내린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20% 하락했다.LG화학은 3.29%, 현대차는 2.83%, 포스코는 2.32%, 현대모비스는 3.03% 내렸다.이날 정부가 서비스로봇 1만대 보급 등 로봇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면서 로봇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로보로보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로보티즈는 25.14%, 디에스티로봇은 13.42%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26개, 하락 종목은 74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26개, 하락 종목은 1001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34.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