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디자인' 두마리 토끼 잡기, 우수 기술력으로 문제 극복송대현 사장, "고객 평가 목적 제작…판매 대수 중요 지표 아냐"
  •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뉴데일리 DB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뉴데일리 DB
    LG전자가 선보인 'LG 시그니처(SIGNATURE) 에어컨'의 가격이 약 100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26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 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 발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1000만원 언저리가 될 것"이라며 "냉방과 난방을 비롯해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 5가지 기능이 탑재된 제품인 만큼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현 사장은 "이 제품은 브랜드 빌딩에 맞춰진 만큼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게 주 목적"이라며 "판매 대수가 중요한 지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 고객에게는 VIP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해 제품에 맞는 퀄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디자인과 성능을 제품에 같이 녹이려고 하다보니 기술적인 난이도가 요구되면서 기술자들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 극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제품의 작품화를 위해 디자인에 더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냉방 △난방 △가습 △제습 △공기청정 등 5가지의 공기관리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LG 시그니처의 5번째 라인업이자 세계 첫 올인원(all-in-one) 에어솔루션이다.

    한편, 송 사장은 향후 추가될 LG 시그니처 제품군에 대해서는 "어떤 제품이 먼저 나올거라고 말할 수 없지만, 다양한 제품들을 파이프라인을 넣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