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 기반 성장 추구 통했다… 미래 포트폴리오 진행 따라 시장도 호의적송대현 사장, "프리미엄 가전시장 잇따른 경쟁사 참여 확대 긍정적"
  • ▲ (왼쪽부터)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뉴데일리 DB
    ▲ (왼쪽부터)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뉴데일리 DB
    LG전자의 H&A 부문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 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 발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H&A 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다"며 "지난해 수준 정도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전자 H&A 부문은 지난해 1분기 매출 4조9239억원, 영업이익 55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31%, 8.15% 증가한 수치다.

    송대현 사장은 "그동안 손익 기반의 성장을 추구해왔고, 준비해 오던 신상품 등 미래 포트폴리오 부분들이 착착 진행되면서 시장 반응도 잘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가전의 선두주자인 만큼 경쟁사들의 참여로 인한 시장 확대는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사장은 "신상품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채워 나가 고객만 보고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손익 기반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공기청정기와 가정용 에어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해 올해 규모는 각각 1조5000억원, 2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공기청정기의 자사 비중은 절반이 살짝 못미칠 것으로 보이며 에어컨은 절반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