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발생량 적은 인덕션 인기, 전용 주방도구도 올해 19.1% 신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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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황사·스모그 등 대기 문제로 관련 가전·주방용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메종 드 신세계’는 생활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시에 생활, 인테리어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대형 행사다. 올해는 신세계백화점 최초로 미세먼지를 주제로 행사를 선보인다.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대기 문제로 인해 안티 더스트(Anti-dust)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유해물질을 정화 또는 청소하는 상품부터 인덕션, 친환경 침구 등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까지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덕션의 경우, 점화 시 유해 물질 노출 위험이 있는 일반 가스레인지와는 달리 미세먼지 등의 발생률이 적고 청소하기가 용이해 빌트인 가전 인기와 함께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실제 올해 1월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인덕션 제품은 20.8% 신장하며 공기청정기(22.3%)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덕션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방용품 시장도 변화를 보이며 인덕션 겸용 프라이팬과 냄비 등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주방 용품 실적을 살펴보면 인덕션 전용 혹은 인덕션 겸용 프라이팬과 냄비는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가로 주방의 풍경도 바뀌어가고 있는 것.인덕션 전용 주방 상품의 품목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지난 2016년 400여개에 그친 인덕션 전용 상품이 지난해에는 800여개에 육박하며 인덕션 주방 용품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이에 신세계는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휘슬러와 손잡고 ‘메종 드 신세계’ 행사 기간 동안 휘슬러의 신제품 ‘아다만트 컴포트 프라이팬’ 세트를 단독으로 선 공개한다.프라이팬의 코팅에 위험한 딱딱한 소재의 조리도구 사용이 제한적인 일반 프라이팬과 달리 스테인리스 조리도구 사용 시에도 잘 벗겨지지 않는 특징을 가진 이번 신상품은 오직 신세계백화점에서 24만 9천원이라는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1천 세트 한정).또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집 안 공기 질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공기청정기, 인덕션, 친환경 침구 등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대표상품으로는 지멘스 인덕션 149만원, 린나이 플러스 공기청정기 178만원, 공기질 측정기 29만9000원, 휴대용 공기청정기 10만6000원, 클라르하임 알러지케어 세트 164만원 등이 있다.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소유의 개념이던 ‘집’이 구성원의 안전과 휴식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장르와 상품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케렌시아, 휘게 등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