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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강원도 소방본부 관할 16개 소방서 모두에 자사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1월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관 복지증진 및 생활 화재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소방서에 1억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 시몬스는 국내 자체 시스템에서 생산, 유통되는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시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 화재 안전기준 정립을 위해 앞장서는 행보를 이어가는 등 안전한 매트리스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한국소방복지재단의 전국 광역시도 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강원도 소방본부 관할 소방서인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홍천, 영월, 정선, 인제, 양양, 태백, 삼척, 횡성, 평창, 철원, 고성 등 16개 소방서 전체에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몬스 침대의 난연 매트리스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 깊다. 일반 매트리스는 소재나 구조 특성상 실내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의 매개체가 되기 쉽지만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 시 불이 확산되지 않고 자연 소멸되어 화재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이정호 시몬스 침대 부사장은 “난연 매트리스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시는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방관계자 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은 물론 난연 매트리스를 통해 생활 화재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충식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강원도 지역의 경우 지역이 험해 화재 출동과 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소방관들의 노고가 많다.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연 매트리스 기부를 통해 소방관의 복지 증진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