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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3일 부산 남구 용당동 및 대연동, 용호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경남 지역 현장의 롯데건설 임직원 20여명은 부산 남구청이 추천한 용당동 소재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대연동과 용호동의 취약계층 2개 가구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2016년 부산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시행한 봉사활동은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내 공동 화장실 및 세탁실의 위생도기 및 배관 교체 작업과 옥상 방수공사, 전선·창호 교체 등도 함께 이뤄졌다. 또 각 가구 내 노후화된 싱크대 및 주방시설, 보일러, 도배 및 장판 공사와 파손된 문을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각 가구에 냉장고, UHD TV, 세탁기 등 실용적인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재원은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 제도'로 조성된 '샤롯데 기금'으로 마련됐다. 본 제도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매달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그 기부금액의 3배를 기증하는 시스템이다.
롯데건설 측은 "임직원들과 함께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샤롯데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면서 2019년 1분기 기준 68개 봉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 행사 등의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