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IMM PE, 매각 추진 안한다”경영정상화 노력 통해 연평균 성장률 33%·영업이익률 3% 기록
  • ▲ 대한전선의 대표제품인 신호케이블 '링크마스터'. ⓒ대한전선
    ▲ 대한전선의 대표제품인 신호케이블 '링크마스터'.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최근 불거진 중국 업체로의 매각설에 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8일 대한전선은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최대주주인 IMM PE는 대한전선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에서 거론되는 중국 업체로의 매각 및 자금 유입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15년 사모펀드 IMM PE에 인수됐다. 이후 부실자산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에 매진했고, 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처우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연평균성장률은 33%를 보이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3%대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IMM PE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한전선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중국 업체 매각설로 영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과 임직원 사기저하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IMM PE는 대한전선의 지분 67.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IMM PE가 중국 업체를 대상으로 대한전선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는 얘기가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