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매출원 확보 통해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 두산중공업 해외 자회사 두산밥콕은 영국 '셀라필드'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과 금액은 20년간 2조2000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단일 발주 방식이 아닌 향후 20년간 진행될 원전 해체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게 될 기업을 사전에 선정하는 장기 계약방식으로 체결됐다. 두산밥콕은 기계 및 전기 시공 등의 역무를 수행한다.

    앤드루 코훈 두산밥콕 CEO는 "셀라필드 원전산업단지의 해체 사업에서 두산밥콕이 주요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원전 서비스 사업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